실외 한강 주차장서 만난 자동차 동호회 회원 집단감염
자동차 동호회 모임과 관련해 코로나 19 확진자가 5명 발생했습니다. 집단감염의 우려 속에 또 사고가 터졌습니다.
중앙 방역대책본부(방 대본)는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 부근에서 개최된 자동차 동호회 모임을 통해 5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금일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모임에 참석한 이는 총 10명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중 4명은 이 동모회 모임에 참석해 23일 감염이 확인됐고 나머지 6명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4명 이외의 다른 확진자 1명은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고 합니다. 접촉 감염자는 감염 사실이 이날에야 확인됐다고 합니다.
확진자 5명 모두 인천 · 경기 주민이라고 합니다. 서울시민은 없다고 알려졌네요.
방역당국은 현재 감염전파 경로 조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이한 사항은 그동안 우리가 실외에서는 감염의 우려가 적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 실제 실외에서도 위험할 수 있다는 사례가 발생한 것입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서 모임을 가졌다고 하는데 어떻게 감염이 이루어졌을까요. 개방된 공간이었는데 말이죠. 방역당국의 빠른 조사와 신속한 정보 공유가 필요하겠습니다.
아마도 모임의 특성상 정보공유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마주 보며 대화했을 가능성과 친목을 다지는 차원에서 음식 등을 나눠 먹었을 경우를 염두에 두는 것 같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전파 위험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미 앞서 종교 소모임이나 방문판매업체 등 집 감 감염이 발생한 곳에서도 음식을 나눠먹은 사례가 확인된 바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자동차 안 실내에서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입니다. 이 경우 차 안이라는 밀폐·밀접·밀집 ‘3 밀’이라는 코로나 19 위험 요소가 갖춰집니다. 이밖에 한강공원 주차장 외 회식 등으로 음식점이나 술집 등을 방문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금일 정례 브리핑에서 동호회 모임 전체 동선이 확인되어야 하고 확진자 중 최초 발병일이 누가 빠른지, 어디에서 노출되었는지 등의 사실 확인에 관한 심층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다른 추가 확진자가 있는지 동호회 모임 참석자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모임의 성격이 어떠했는지 등의 세부적인 내용도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소규모 집 담 감염이 계속 발생하는 중에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2차 대유행을 전망하고 있는 지금의 시점이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
코로나 19 감염 위험이 높은 행사나 모임에 참석하지 않도록 우리 각자가 주의를 기울이며 실천해야겠습니다.
나를 지키고 우리를 지키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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